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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혁명은 이미 진행 중이다

 

 
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
공훈의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언론인인가? 그렇다면 숨을 한 번 크게 들이쉬고 마음에 각오를 좀 하기 바란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책을 덮으면 당신의 변화는 끝나고 만다. 기자는 더 이상 전문직이 아니다. 웬 빌어먹을 소린가? 언론에 종사하는 현직 기자라면 이런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 시대에서 기자는 더 이상 전문적인 영역을 가진 특별한 직업이 아니다.”라고 저자는 일갈한다. 미디어 권력이 대중에게 나누어지는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대.

앨빈 토플러가 얘기한 프로슈머 시대가 ‘거짓말같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뉴스를 소비하기만 하던 보통 사람들이 이제는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뉴스 참여자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뜨거운 이슈들을 가장 먼저 전한 것은 신문과 방송이 아니라 고성능 스마트 기기로 무장한 보통사람들이라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불특정다수의 개인들이 모두 ‘언론매체’가 되어버렸다. 이제 TV나 신문 같은 기존 미디어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경쟁해야 할 처지가 됐다. 소셜네트워크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와 만나 뉴스 생산과 소비의 주체를 근본적으로 뒤바꾸고 있다. 광고 시장도 마찬가지다. SNS를 잘 이용하면 지면과 방송을 통하지 않고도 효과적이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삼성은 SMNR(Social Media News Release) 서비스를 개시한지 오래되었고, 게토레이는 ‘미션 콘트롤 센터(Mission Control Center)’를 갖추고 있다. 모두 소셜 네트워크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자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전통 언론 매체가 다루지 못했던 80%가 넘는 미디어의 공백이 대중의 새로운 행동으로 채워졌다. 그 행동 양식이 바로 소셜네트워크다. 그들이 바로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들이다. 대중은 전통 언론 매체를 통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야기와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서로 주고받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뉴스는 언론매체가 생산한 내용보다는 당사자가 직접 띄운 자신들의 이야기로 대체돼 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소셜 모바일 시대의 뉴스 생산과 유통의 변화된 모습과, 수익 창출의 방안을 살핀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 마케팅의 성공 사례 등도 함께 살펴 미래 뉴스 및 광고 콘텐츠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저자는 트렌드 소개와 현상 진단에 멈추지 않고,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스토리를 작성하는 도구, 스토리를 전달할 장치, 새로운 수익 모델의 방향까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혁명의 본질을 뉴스ㆍ광고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의 관점에서 접근해 간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뉴스’의 의미와 역할을 모색한다. 소셜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방법과 도구도 배울 수 있다. 미래 뉴스ㆍ광고 콘텐츠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배울 수있다. 기업체 관계자들은 다채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뉴스에 참여하고 싶은 보통사람들이나 언론 매체에 종사하는 언론인들,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을 생각하는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유용하다. 각 개인들이 소셜네트워크 혁명 속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화두를 잡게 해준다. 소셜미디어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아니다. 이미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공훈의

언론인, 뉴미디어 전문가. 서울대 외교학과와 대학원 졸업. 정치학 석사, UC버클리 정보관리시스템학 석사. 위키트리 (wikitree.co.kr) 발행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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