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밝혀진 그의 정체와 숨겨진 진실.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
맞춤형 원나잇 업체에서 주선해준 남자를 만나러 가는 직장 선배 하진을 따라 호텔까지 동행한 연희.
영 내키지 않았지만, 잠시 자리를 비운 하진을 룸 안에서 기다리는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당황한 연희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그녀의 손목을 낚아챈 그의 한 마디.
“날 원한 건 너잖아.”
그와의 강렬한 하룻밤을 보낸 연희는 1년 후, 직장 송년회 자리에서 우연히 그와 다시 재회한다.
원나잇 업체에서 일하는 줄로만 알았던 그가 S호텔의 본부장 ‘권석현’이었으며, 모든 건 연희를 갖기 위한 그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에 그녀는 크나큰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사내에 퍼진 그와의 스캔들로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탈리아로 떠나는 연희.
그러나 그 곳에서 또 다시 석현과 만나게 되는데.
엇갈린 인연, 잘못된 만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할 수 없는 서로를 향한 강한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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