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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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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숨결을 불어넣는 작가 ‘권초이’
[17-04-20 16:31]
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특별히 로맨스 소설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 당시에는 팬픽, BL 소설 등을 더 좋아해서 그쪽 장르를 찾아서 읽고 또 쓰고 인터넷에 가끔씩 올리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제대로 로맨스 소설을 쓴 것은 『로맨틱 키친』이었어요. 우연히 알게 된 ‘인소닷’에서 취미로 쓴 『로맨틱 키친』을 연재했는데 그게 예상외로 조회 수도 높고 댓글도 많이 달렸었죠. 정말 신기했어요. 그러다 e-book 출간 제의도 들어오고 말이죠. 『로맨틱 키친』이 제 처녀작인데 출간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워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로맨틱 키친』을 출간했던 것이 소설을 지금까지 꾸준히 집필하고 있는 계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행복한 일탈을 꿈꾸는 작가 ‘비단잉어’
[17-03-15 10:29]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의 반대편에서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듯 우리가 하는 사소한 일들이 때로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꿈속 이야기를 기억하여 글로 끄적이던 작가의 작은 일탈이 결국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듯 때로는 짐작하지 못했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난다. 아주 사소한 선택으로도 운명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 비단잉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로서 그녀는 여전히 글 속에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며 행복한 일탈을 꿈꾼다.
세상을 굴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 '현직의'
[17-02-15 10:19]
‘현직의’는 ‘현재 직업이 의사다’란 말의 약자입니다. 제대로 소설을 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멋들어진 필명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이라도 했을 텐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제대로 된 작가 같지가 않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쓴 글이 소설이라고 생각도 못했고요. 처음에 대화체로 썼었거든요. 계속 글을 쓸 거라고 생각도 안 했었기 때문에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다 떠오른 말이었어요. 사실 글을 올리던 사이트들에서 제 필명은 ‘현직의사’였고요. 전자책을 내려고 ‘현직의’로 줄인 거예요. 세 글자다 보니 의외로 어떤 이름 같기도 하더라고요.
미묘한 감정을 풀어내는 작가 '도연'
[17-01-16 10:57]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를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가 있다. 돈, 직장 상사, 그리고 사랑. 돈이야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으니 해탈했다 치고 사회생활 또한 세상은 넓고 또라이들은 많으니 그나마 덜 한 또라이 찾아 떠나면 된다지만 사랑이란 내 마음대로 되는 것 같으면서도 한순간에 어그러지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문득 이성으로 다가와 가슴을 뒤흔들기도 한다. 가끔씩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요즘 따라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가 있다면. 이게 무슨 사이인 건지 사실 헷갈리는 사람이 있다면.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풀어낸 도연 작가의 ‘어떤 사이’에서 당신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책의 격 높이는 곳, 그의 호흡과 여백
[17-01-12 10:58]
북디자인은 책의 얼굴이자 첫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작업이다. 사람에게 인격이 있듯이 책에는 책격이 있다. 그 책격을 입혀주는 사람이 북디자이너다. 국내 북디자이너 1세대로 불리는 정병규 대표는 여전히 깐깐하다. 그동안 책은 정보를 지배했고, 예술을 지배했다. 책은 지나치게 오만해졌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어떤 것은 사라지기도 하고, 어떤 것은 새롭게 태어나기도 한다. 인터넷의 생활 화와 e-Book이 새롭게 탄생함으로써 그것이 책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역시 책은 책이다. 정병규 디자이너의 이런 강의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별한 상상을 품은 작가, '기승'
[16-12-15 13:06]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기승전결을 가진 이야기가 있다. 친구의 사소한 실수에서 전개된 걷잡을 수 없는 싸움이나 헤어짐과 지속의 갈림길에서 결말을 기다리는 연애처럼 말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나와 닮은 소설 속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내가 꿈꾸던 로맨스에 설레어하며 작품 안에서 또 다른 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에 특별한 상상을 더하는 기승 작가! 그의 작품을 본 독자들은 ‘나’의 이야기에 울고 웃는다. 언제나 즐거운 작품을 쓰고 싶다는 그가 로맨스 작가로서 써 내려갈 절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만화로 세계화를 견인한 대한민국 브랜드
[16-12-08 11:17]
‘히스토리텔러’는 역사history와 이야기꾼storyteller을 합친 말이다. 만화가 이원복은 히스토리텔러이다. 이원복은 역사를 들려주는 만화가이다. 그의 만화는 ‘보는 만화’가 아니라 ‘읽는 만화’이다. 만화가 예술성을 띠는 장르로 대접받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33년 만에 15권으로 마침표를 찍은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가 1,700만 부의 누적 판매부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른바 교양만화 붐을 견인한 이 책의 저자 이원복 교수를 현장에서 만났다. 선릉역 주변에는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지은 건물이 즐비하다. 그곳의 한 건물 16층에 ‘이원복연구실’이 있다.
“책을 사랑해서 책을 예찬하는 글을 썼지요”
[16-12-05 18:08]
《파리를 생각한다》《파리의 장소들》《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등으로 에세이와 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사색을 즐겼던 사회 학자 정수복을 만나봤다. 책 읽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을 담은 이 책은 책을 읽는 것을 의무가 아닌 권리라고 인식하고, 왜 책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인시공>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 ‘독자 권리 장전’으로 책을 읽을 권리, 읽지 않을 권리, 책을 중간중간 건너뛰며 읽을 권리,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등을 위트 있게 담아내고 있다.
“책 한 권을 위해 아주 특별한 조합 시대가 열립니다”
[16-11-28 17:27]
‘책 마중물 구좌 릴레이 운동’ 펼치는 1인 출판사 ‘세그루’ 대표 소미희
새로운 도전을 하며 오늘도 달리는 작가 '일월성'
[16-11-22 17:19]
올해 초 안방극장은 단순히 남자, 여자의 사랑이야기에 그치지 않았던 드라마를 새로이 해석한 한 드라마로 인해 폐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안방극장에 드라마 시그널이 있고 김은희 작가가 있다면, 또 다른 이야기 공간인 인소닷에서는 한 작가가 있다. 현대, 로맨스 판타지, 그리고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로맨스 소설을 새로이 해석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작가 일월성. 바로 그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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