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여자,
한 남자를 만나다
몸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싫었다. 그랬기에 남자 친구와의 관계는 의무감에 지나지 않았고, 오르가즘은 책에서나 들어볼 법한 말이었다. 물론 한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남자 친구와의 만족스럽지 못한 관계 때문에 모텔에서 나온 효은은 정말 자고 싶은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몸매는 완벽했고, 그윽한 눈매마저 성감대를 자극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말한다. 오늘 밤 자신과 함께 자지 않겠냐고.
하룻밤 인연으로 시작해서
특별한 연인이 되는 그들의 이야기 <낯선 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