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는 두뇌 게임이다
이태혁 지음 | 카르페디엠 펴냄
‘큰손’과 맞서야 하는 두뇌 게임! 큰돈 버는 개미들이 지키는 40가지 게임의 법칙! 이런 게 있다면?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같이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정보를 찾아 그 가치를 따져 본다. 또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여 차트 모양을 보면서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여 열심히 연구해도 실제로 투자에 성공하여 수익을 얻는 경우는 너무나 드물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그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나 차트에 대한 분석에만 매달릴 뿐, 정작 주식을 사고파는 게임의 상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 가치 분석이나 차트 분석도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실제 매매 과정에서 주가의 향방을 결정짓는 외국인이나 기관, 대주주, 작전 세력처럼 힘을 가진 게임 참여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지 않는다면 그 모든 분석은 공염불이 될 뿐이다. 아무리 우량한 주식이라도 큰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주식은 오를 수가 없고, 아무리 불량한 주식이라도 큰손이 움직인다면 예상 외로 오를 수도 있다. 그 점에서 개미들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상대는 바로 자본력과 정보력이 막강한 외국인, 기관, 대주주와 같은 ‘큰손’들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하여 주식 투자를 힘센 상대와 맞서야 하는 두뇌 게임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증권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한국경제TV <대박 파트너스>의 MC를 맡았으며 주식투자 경력 20여년을 자랑하는 저자는 ‘개미가 항상 깨지는 것은 주식 시장이 게임의 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천재 포커가 말하는 이기는 게임의 원칙이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개미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 주식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금이나 정보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불리한 위치를 직시하고, 거대한 자금으로 주식시장을 지배하려 드는 막강한 상대의 게임 방식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주식 시장은 그 변수가 다양하고 큰손들 또한 하나가 아니라 여러 세력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시장 전체에 흐르는 게임의 법칙을 파악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힘없는 개인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개미 투자자를 위해 ‘나를 이기는 지혜’ ‘상대를 이기는 지혜’ ‘시장을 이기는 지혜’라는 세 가지 방식으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주식 투자를 힘 있는 상대와 맞서 싸워 이겨야 할 두뇌 게임으로 인식한다면 당신은 적어도 그 게임에서 패배하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에게는 ‘세계 최강의 승부사’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카르페디엠(Carpe Diem)
‘오늘에 충실하라’ ‘오늘을 즐겨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라틴어. 독자들이 오늘에 충실하고 오늘을 즐길 수 있는 책들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