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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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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단 한 사람의 눈 ‘이상한 목격자’
[25-06-26 16:30]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엄지손가락’ 연쇄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 강철원. 조금의 증거도 남기지 않는 살인자 때문에 수사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가이드와 여행서를 삼켜버린 휴대폰
[19-09-23 11:00]
우리는 국내외 여행지에서 구수한 입담을 가진 현지 여행 가이드 또는 문화 해설사 들의 설명을 듣거나 각종 출판사에서 발행된 여행안내 책자와 방문지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배부되는 여행 안내서에 의존하여 방문 관광지의 정보를 얻는다.
로맨틱한 숨결을 불어넣는 작가 ‘권초이’
[17-04-20 16:31]
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특별히 로맨스 소설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 당시에는 팬픽, BL 소설 등을 더 좋아해서 그쪽 장르를 찾아서 읽고 또 쓰고 인터넷에 가끔씩 올리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제대로 로맨스 소설을 쓴 것은 『로맨틱 키친』이었어요. 우연히 알게 된 ‘인소닷’에서 취미로 쓴 『로맨틱 키친』을 연재했는데 그게 예상외로 조회 수도 높고 댓글도 많이 달렸었죠. 정말 신기했어요. 그러다 e-book 출간 제의도 들어오고 말이죠. 『로맨틱 키친』이 제 처녀작인데 출간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워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로맨틱 키친』을 출간했던 것이 소설을 지금까지 꾸준히 집필하고 있는 계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행복한 일탈을 꿈꾸는 작가 ‘비단잉어’
[17-03-15 10:29]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의 반대편에서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듯 우리가 하는 사소한 일들이 때로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꿈속 이야기를 기억하여 글로 끄적이던 작가의 작은 일탈이 결국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듯 때로는 짐작하지 못했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난다. 아주 사소한 선택으로도 운명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 비단잉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로서 그녀는 여전히 글 속에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며 행복한 일탈을 꿈꾼다.
‘성과’라고 쓰고 ‘우울증’이라고 읽는 시대
[17-03-13 10:43]
독일의 최고 권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2010년 10월 2일 자는 한병철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교수의 철학적 업적을 조명하는 특집 기사를 내보냈었다. 이 기사는 한병철 교수를 새로운 종류의 문화 비판 개척자로 묘사하고 있다. 문화 비판은 니체, 프로이트, 아도르노, 벤야민 등 독일 사상의 중요한 전통을 이루고 있으며, 따라서 독일 최고의 권위지가 한국 출신의 철학자에게 문화 비판의 혁신자라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은 범상하게 넘겨볼 일이 아니다. 사실 이 책은 유럽에서도 철학서로는 놀라울 정도로 출간 즉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커다란 화제가 된 바 있다.
21세기 신해양 시대, 바다에서 펼쳐지는 미래
[17-03-10 10:43]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기록이라고 했다. 그리고 맨 처음 인간에게 도전해온 상대는 바로 자연이었다. 인류는 자연의 온갖 조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했다. 인류의 역사가 자연 개발의 역사라는 것은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자연의 일부로 인류는 성공했는가? 인류는 자연을 이용하여 풍요로운 삶을 얻었지만, 자연은 황폐해졌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이면서도 인류 멸망을 걱정해야 하는 모순적인 시대인 것이다. ‘환경’이 우리 시대의 화두가 된 것은 이런 위기의식 때문이다. 선구자들은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다.
죽음 앞둔 이들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삶 이야기
[17-03-08 11:25]
“계획요? 저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기보다 그냥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말을 하고 다녀요. ‘나, 이거 하고 싶다’라고요.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자연스럽게 그 일이 이루어지더라고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땐 그게 지금 할 일이 아니구나 하고 가만히 있어요. 억지로 뭘 해본 적은 없어요. 일어나야 할 일은 반드시 이뤄지게 된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고 있거든요.” 호스피스 음악봉사자, 호스피스 요리사로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 죽음을 앞둔 이들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이야기를 담은 책 《삶의 마지막 축제》를 쓴 용서해 씨가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사랑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들려준 아름다운 역설
[17-03-06 11:50]
서점가에선 노인들의 지혜를 담은 책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들의 진심 어린 조언은 대개 ‘사랑’으로 귀결된다. 이 책의 배경에도 그런 현명한 노인이 있었다. 미국의 거물 투자가이자 종교계의 노벨상인 ‘템플턴상’을 만든 존 템플턴 경. 여든 후반의 나이에 사랑의 이로움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그는 스티븐 포스트 박사에게 오직 사랑 만을 연구하는 기관을 세워달라고 청한다. 포스트 박사는 알츠하이머 환자와 그 가족들을 연구하며 사랑의 끈질긴 생존력을 발견한 의학자였다. 그가 ‘심하게 깜빡깜빡하는’ 사람들에게 끌린 건 알츠하이머병으로 돌아가신 친할머니 때문이었다.
필독도서가 새롭게 다가오는 시간
[17-03-03 10:57]
어린 시절 경쟁하듯 읽어치운 고전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피가 되고 살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겨워서 몸을 비틀며 연신 책의 마지막 장을 펼쳐보던 고전 목록이 적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솔직히 돈키호테는 지루했고, 채털리 부인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여 년의 검증기간을 거쳐 소위 고전반 열에 오른 책이건만 즐거움보다 대체로 고역이었다. 어른이 되어서야 돈키호테의 환상과 무모한 도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채털리 부인과 보봐리 부인의 사랑과 일탈, 권태가 어떤 시대배경을 통해 탄생하고 소모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책의 미래 짊어진 일본 서점 장인들의 분투기
[17-03-02 11:57]
일본 서점인들의 분투기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서점도 전국적으로 체인화가 많다. 그리고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상업적으로 팔리는 책 위주로 시장이 편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중에는 정말 좋은 책을 자기 의지에 따라 판매하고 싶어 하는 열정적인 서점인도 있다. 베스트셀러라서가 아니라 좋은 책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 그런 서점인은 당연히 대형 서점 체인 속에서 견디기 힘든 구조다. 따라서 이 책은 서점이란 과연 무엇인가, 서점인의 역할이란 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되돌아보게 만들고,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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